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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U] 작가에게 직접 듣다! <자사호 사용법 그리고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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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루틴매거진 댓글 0건 조회 33회 작성일 19-05-1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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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Use]

작가에게 직접 듣다! <자사호 사용법 그리고 특징>

- 중국 서준영 자사호 작가에게 직접 듣는 특강자리에 다녀왔습니다.



글 : 루틴매거진

참조 : 서준영 작가 특강



혹시 중국 '자사호' 라고 아시나요? 자사호는 중국 이싱(의흥)지역에 만들어지는 도자기 주전자입니다. 이런 도자기 주전자는 한국에도 많이 만들어지고 있지만, 중국 도자기 주전자는 독특한 색감과 모양 그리고 특징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법 또한 한국 도자기들과는 다르다고 설명합니다. 그래서 직접 듣고 왔습니다. 중국 자사호 작가 '서준영'씨가 말하는 자사호 사용법과 꿀팁에 대해서 루틴매거진이 공개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자사호'라는 중국식 도자기 주전자는 조금은 특별한 원료를 가지고 만들게 됩니다. 이를 '니료' 라고 부르며 '원료가 되는 점토'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본래는 산에서 채굴해야하는 암석 덩어리 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풍화작용을 거쳐 형태가 변환이 되고 이를 이용하여 만드는 도자기가 바로 '자사 도자기' 입니다. '자사' 는 곧 '니료'를 통징하는 명칭이라고 보면 됩니다. 실제 이렇게 얻게된 자사를 이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차도구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주전자, 머그컵, 찻잔, 차우*, 차통 등 여러가지 형태들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 차우 : 일명 '다우' 라고 부르며, 차 친구라는 뜻을 가집니다. 다양한 인형형태의 도자기 제품들이 바로 '다우' 입니다.

 


그럼 오늘은 자사로 만드는 '차 주전자(일명 '차호')'의 사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자사호 작가 '서준영'의 특강 (출처 : 루틴매거진)



자사호의 사용방법과 관리방법은?


1. 자사호 처음 사용하는 방법

우리가 자사호라는 차주전자를 구입하게 되면 가장 먼저 어떻게 사용을 시작해야하는지 궁금증에 빠지게 됩니다. 일반적인 스테인레스 주전자들은 물에 잘 씻어 주면 당장이라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도자기 주전자들은 뭔가 특별한 방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 자사호를 처음 사용하는데에 특별한 방법은 따로 없다고 합니다. 다만, 자사호를 만드는 원료에 따라서 조금은 다를 수 있다고 작가는 언급을 했습니다. (도대체 그럼 작가가 말하는 다른 경우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 100% 자사(니료 = 원료가 되는 점토)로만 만든 도자기 주전자의 경우

- 일부분 자사가 아닌 다른 점토를 섞어서 만드는 경우


그렇습니다. 바로 위에서 언급하는 것처럼 두 가지의 경우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중국에서 인증을 받는 작가들은 100% 자사 점토로만 주전자를 만든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반 점토보다 자사 점토의 가격이 비싸다보니, 값 싼 자사호를 생산하기 위해서 몇몇 공장이나 사람들이 다른 원료를 섞어서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이런 제품들은 특유의 흙냄새가 베어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두 가지의 방법을 아래에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1번의 해당하는 경우에는 흐르는 물에 뚜껑과 몸통을 잘 씻어주고 혹시나 끼어있을 먼지 정도만 제거해준다면 바로 차를 우려마셔도 좋다고 작가는 권장합니다. (혹시나, 본인이 원한다면 깨끗한 물에 끓여주는 것도 상관없다고 합니다.)


다만, 2번의 경우에는 방법이 조금 달라집니다. 100% 자사 점토가 아닌 일반 흙이나 기타 재료가 포함되어 있는 경우에는 자사호를 물에 끓여주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게 되는데, 자사호를 물에 끓여줄 때는 어떠한 재료도 넣지 않은 깨끗한 물에서 자사호를 몸통과 뚜껑을 분리 후 끓여주면 된다고 합니다. (혹시 모를 파손을 위해서 냄비 바닥에 면이나 수건을 깔어주는 방법도 좋다고 합니다.) 





자사호는 기본적으로 소성온도(='도자기를 굽는 온도')를 굉장히 높게 사용하게 됩니다. 주로 1000도 -1200도 사이의 온도로 도자기를 굽게 되는데 이러한 소성온도를 감안하면 굳이 이물질 제거를 위해서 별도로 끓이는 단계는 필요치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점토가 섞여 있는 경우에만 이를 권장한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작가는 이런 팁을 공유했습니다. 차를 좋아하는 이들 중 어떤 사람들은 두부나 차를 넣고 냄비에 같이 끓이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이 또한 가능한 방법이긴 하지만, 굳이 차를 넣고 끓인다면 꼭 좋은 등급의 차를 넣고 몸통과 뚜껑을 분리 한 후에 끓이는 걸 추천합니다. 



루틴매거진's TIP

한국에서 자사호가 쓰이기 시작한 것은 꽤 오래전 이야기입니다. 차를 매일 마시거나 전문적으로 마시는 사람들을 포함하여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자사호'는 흔한 차 도구 였습니다. 하지만, 좋은(질 좋은)자사호를 고르는 능력이 지금보다는 떨어져 있었기에 값 싼 자사호(100% 자사 점토가 아닌 도자기의 경우)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사호를 처음 사용 할 때에 흙냄새나 잡내를 없애기 위해서 두부, 차, 기타 등을 냄비에 넣고 끓이는 방법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작가 자사호를 구매할 경우 인증서(증명서와 같은 품질 보증서)가 지급이 되기 때문에 굳이 끓이는 작업을 별도로 필요치 않다고 합니다. 






자사호는 평생 사용해야한다? 가족과 같다?


자사호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나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입양' 혹은 '양호' 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기도 합니다. 입양은 말 그대로 '업어온다. 데려온다. 들여놓는다' 등의 의미로 해석됩니다. 자사호를 구입 한 후에는 자식처럼 키운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표현합니다. 그래서 '양호' 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한자어 상 기를 '양', 주전자(병) '호')



그래서 자사호는 처음 시작하는 단계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른 책임도 동반된다고 합니다. (주전자 하나 쓰는데 굉장히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죠?) 


이번 특강에서 '서준영' 작가는 자사호를 잘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설명을 했습니다. 


첫재, 처음 자사호를 구매해 온 이후 아주 깨끗하게 겉과 속을 씻고 닦아줍니다.

둘째, 사용 시에 손에 핸드크림, 기름기가 묻은 상태에서는 절대 만지지 않습니다.

셋째, 사용 시에 음식 냄새가 베지 않는 곳에 보관하며 수시로 환풍을 잘 시켜줍니다.

넷째, 사용 시에 찻물을 겉에 자주 부어주는게 좋습니다.

다섯째, 티타임이 마무리된 후에 내부에 찻잎을 남겨두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해서 잘 씻고 말려줍니다.

여섯째, 한 자사호를 자주 사용하는 것보다 1회 사용 이후 일정시간(4-5일가량) 휴식기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서준영 작가는 자사호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피해야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사호를 사용 한 후 겉과 속을 닦아주는 수건은 표면이 거칠면 안된다. 거친 표면을 가진 수건을 이용해서 자사호를 닦아 줄 시에 표면에 상처를 입힐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차를 마신 후, 찻잎을 자사호 내부에 남겨두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혹시나 찻잎이 내부에서 변질되면 생기는 여러가지 잡내가 자사호 공기 구멍 사이에 베일 수 있습니다. 


자사호는 다른 도자기에 비해서 표면에 공기구멍의 양이 두 배가량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 종류의 자사호에 여러 가지 차를 우려마시기 보다는 한 종류 자사호에 한 종류 차를 페어링 하는게 좋다고 추천합니다. (일명 '1차 1호')





이번 글을 통해서 자사호를 처음 사용하는 방법부터 어떻게 관리를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작가들은 본인의 자사호에 대해서 강한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한 점 한 점 모두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생각이나 시도를 일절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좋은 자사호는 비싼 가격을 내세우기 보다 본인의 취향에 맞고 사용하기 편한 자사호가 제일 좋은 자사호라는 말도 덧붙혔습니다. 


이렇게 자사호에 대해서 조금 더 알게 되었으니, 자사호로 차 한잔 우려 마시지 않으시겠어요? 루틴매거진은 또 다른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 본 내용은 루틴매거진에서 직접 작성 및 편집한 내용으로 무단 전재 및 재배포는 금지합니다. (route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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