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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 TALK]
티백이 친환경이란 옷을 입다
글. 루틴매거진
오늘 이야기는 ‘티백이 친환경이란 옷을 입다‘ 라는 주제로 내용을 간략하게 다뤄볼까 합니다. 이번 글의 취지는 티백이 어떻게 친환경이란 카테고리에서 설명되고 있는지, 친환경이란 범주에서 우리의 해석은 어디까지 인지를 해야하는지를 다뤄볼까 합니다. 해당 글은 현재 ‘친환경’이란 카테고리에서 잘못된 정보로 티백을 홍보하고 마시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자가 알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기 위함입니다.
티백이 친환경이어야 하는 이유부터,
우선 티백이 친환경이란 옷을 입게된 배경에는 간단한 이유가 있습니다. 잎차의 경우에는 이미 식약처를 통과하거나 검증단계를 통해서 식품의 안정성 테스트를 마치고 난 후 마시는 사람과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티백은 식품에 대한 안정성 검사 이외에도 부직포나 특수 원단을 사용함에 따라 별도의 안정성 검사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게 바로 ‘티백’이 친환경이란 옷을 입게된 대표적인 이유입니다.
식품이란 카테고리 내에서 소비자의 판단 기준이 점점 더 까다로워해지, 몇 가지 사건으로 인해서 검출되지 말아야 하는 성분들이 언론이 노출되면서 그 이유는 더욱 더 필연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친환경이란 공익적인 명분과 동시에 식품으로써 안전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가족이 모드 마실 수 있다는 측면에서 아이부터 노인까지 건강에 1% 이나 0.00001% 해로운 성분이 검출되지 말아야 한다는 게 의식속에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친환경’이란?
혹시 이글을 읽고 계신분 중에 ‘친환경’이라는 단어와 동시에 ‘재활용, 재사용, 자연분해’ 등 단어를 가장 먼저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까요? 오늘 티토크는 이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이야기를 나눠보기 위해서 쓰여진 글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친환경이란 이미지는 분리배출시 재활용으로 이어져 환경오염에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는 기초지식에서 출발합니다. 하지만, 좀 더 이 부분에 대해서 들여야본다면 친환경이란 타이틀은 그 이외의 이유로도 충분히 붙힐 수 있는 부분이라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즉, 재활용이 되지 않고 소각 혹은 매립을 통해 폐기되어야하는 부분에 대해서 친환경이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생산시에 발생하는 탄소배출이나, 소각 혹은 매립시에도 자연에 입히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명분하에 적용되는 부분입니다. 쉽게 말해 기존에 생산방식이나 폐기방식에서 좀 더 환경을 생각하는 소재나 방식을 제공한다면 ‘친환경’이라는 단어를 붙히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모든 친환경 제품들이 재활용이 되거나 재사용 그리고 폐기시에 자연에 1%로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죠.
티백에 적용된 ‘친환경’
오래전부터 플라스틱 부직포 원단의 티백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그럼과 동시에 뉴스 매체에서는 인체에 유해한 플라스틱이나 생산과정상 생긴 염소성분이 검출되어 리콜이 되거나 판매정지가 되는 사례가 종종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대부분의 티 브랜드들이 생분해성 티백 원단으로 교체를 하기 시작했고 가장 대표적인 원단이 바로 ‘생분해성 PLA 원단’입니다. 주로 ‘사탕수수나 옥수수전분’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일정 조건에서 자연분해가 가능하며 생산시에 발생하는 탄소배출이 적고 명확한 분리과정이 수반된다면 친환경적으로 이용해도 무방한 원단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 출시되는 대부분의 티백은 아래와 같이 2가지 형태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티백들은 ‘친환경 원단’을 사용하여 인체에 무해하여 안전하게 마실 수 있다는 문구를 홍보하고 나섰습니다.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상 아무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친환경’이라는 점과 인체의 무해하다는 점을 동일시하게 보는 것이 근본적인 문제일 순 있습니다.
일반쓰레기로 분리되는 ‘티백’ 그리고 음식쓰레기의 분류기준
차를 조금 많이 마시는 분들이나 친환경에 관심을 이미 가지고 계신분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 사전이 인지하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티백을 버릴 시에 생분해 필터를 사용해서 만들었다 하더라도 일반쓰레기로 분류하고 소각 및 매립하여 폐기처리를 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즉슨 국내에는 차와 티백원단을 분리할 수 있는 기술 및 시설이 부족하고 현재 운영중인 기관이 없기 때문에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좋은 원단을 사용할지라도 분류 기준은 ‘일반쓰레기’라는 점입니다. 그럼 티백원단이 재활용이 된다던지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부분은 이미 어폐가 발생하는 부분입니다.
하나 덧붙혀서 티백은 플라스틱과 찻잎을 구분하여 버린다고 할지라도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음식쓰레기의 분류 기준이 그것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차들은 차인차와 차아닌차로 구분합니다. 쉽게 말해 찻잎으로 만든 ‘녹차, 백차, 황차, 청차, 홍차, 흑차’가 있으며, 그 이외 식물의 열매나 뿌리, 줄기 등으로 만든 대용차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찻잎은 카멜리아 시넨시스라는 나무 수종에서 채엽한 잎이며 이는 독소를 가지고 있는 식품군으로 분류되어 찻잎은 무조건 일반 음식쓰레기로 배출되어야 하며 이를 퇴비화를 한다던지 땅속에 매립시에 다른 식물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식약처의 입장이라고 합니다. 모든 부분을 단일 문장으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카멜리아 시넨시스라는 품종의 찻잎은 그 성질이 강하고 독해 ‘덖음’이나 ‘산화, 발효’과정을 통해서 이를 비활성화하거나 저하시키는 과정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시각에서는 독소를 가지고 있는 식품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습니다.
이렇게 티백이 생분해되는 원단을 사용하여 만들었다고 한들, 이미 차우림과 동시에 찻잎이 원단과 닿았다는 점에서 재활용이나 재사용은 불가능하며, 또한 이를 위한 시설이 없기 때문에 모든 티백은 일반 쓰레기들과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구조로 처리되고 있다는 점은 아직까지 아쉬운 부분입니다. 인체에 무해하다는 부분만 가지고 ‘친환경’이라는 말을 붙히기에는 조금은 무리가 있어보이고 ‘친환경’이라는 측면에서 생산과정상 나무로 부터 얻어지는 필터를 사용하지 않아 산림을 보호하고, 일정 조건시에 물과 이산화탄소로 분리된다는 점은 분명 친환경을 위한 기술인건 맞으며 100% 환경을 위한 적용을 위해서는 바이오 처리시설의 완비와 명확한 분리배출 가이드 그리고 규제가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앞으로의 기대와 티백 재활용 & 재사용 요령 확대
오늘 티토크에서 다뤄진 <티백이 ‘친환경’이란 옷을 입다!>라는 주제는 이미 선행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아쉬움과 앞으로 더 발전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기대를 담고 있습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법령이나 기준이 아직은 부족할지라도 점차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확신과 이를 위한 국민들의 의식개선, 기초지식 증강도 필요한 부분이라 판단합니다.
티백이 친환경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서 단순하게만 생각하기 보다는 좀 더 환경에 맞는 형태로 사용하고 배출하는 것을 스스로 배우고 공유함으로써 좀 더 시대적 환경에 맞게 처리되면 좋겠습니다.
현재 시설은 부족하지만 티백을 활용한 여러가지 재활용 & 재사용 생활요령들도 인터넷에 많이 있습니다. 포푸리 방향제로 사용하여 배출량을 줄이고, 기름때를 지울 수 있는 수세미의 역할을 하는 티백들, 병충해를 막아주는 자연퇴비화 등 여러가지 요령들이 있으니 이 또한 모든 차를 마시는 이들이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본 게시물 <티백이 ‘친환경’이란 옷을 입다>은 루틴매거진에서 작성한 내용이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는 금지합니다. (기사 및 문의 route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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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routean.net/category/column/tea-talk/
2 comments
평소에 티백 분리수거에 궁금증이 있었는데 어느정도 이해가 됐어요. 잘 읽고갑니다 ~~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은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많지만 소소한 지식을 채워가는게 중요한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