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쿠팡(COUPANG)이 ‘차를 즐기는 고객들의 입맛대로’ 옵션 상품을 준비하기로 했다.
글. 편집 루틴매거진
2019년 9월 말, 쿠팡에서는 ‘차를 즐기는 고객들의 입맛대로’ 고를 수 있는 카테고리 개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커피나 차에 대한 홈-카페 수요가 증가하게 되면서 ‘손쉽게 마실 수 있는 제품’들의 구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사실 오래전부터 커피와 관련된 홈-카페 상품들은 다양하게 시중에 출시되어 있지만, 실상 차와 관련된 상품은 대표적으로 ‘티백 형태’의 제품 이외에 홈-카페에 맞춰진 상품은 사실상 다양하게 접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과 매체를 통해서 차에 관련한 프로그램이나 유명 방송인들의 활동들이 비치면서 점점 다양한 형태의 차 소비가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티백 형태 이외에도 잎차와 같은 다양한 기획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예를 들어 ‘집에서 즐기는 애프터눈 티 세트’, ‘직접 우려 마시는 다도 세트’, ‘여행 가서 즐길 수 있는 티 세트’ 등 여러 가지 구성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싱글티를 이용한 구성도 출시되고 있지만, 대부분 블렌딩된 차들의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시점에서 쿠팡에서는 차를 즐기는 혹은 즐기고 싶어 하는 고객들의 ‘취향(혹은 상황)에 맞는 추천 상품’ 코너를 준비하여 좀 더 효율적인 구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에 방대한 상품이 무질서하게 판매되고 있는 쇼핑 플랫폼에서 좀 더 세분화된 카테고리는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효율적으로 줄여줄 수 있고, 시간적 효율성도 꾀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물론, 이러한 취향에 맞는 혹은 커피/차에 특화된 카테고리 서비스는 오레전부터 제공하고 있거나 현재에도 제공하고 있는 쇼핑 플랫폼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쿠팡’과 같은 대형 플랫폼에서 좀 더 세분화된 카테고리 개편을 통해 고객들에게 편의성과 효율성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는 현재 ‘차 소비량 증가’라는 시장적 흐름 판단에 좀 더 긍정적인 움직임으로 유추되는 부분입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플랫폼과 기업에서 차와 관련된 서비스가 제공되길 바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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