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호주 맥주브랜드 VB 스페셜에디션 티백 런칭
글. 사진 루틴매거진
호주에서 가장 유명한 맥주 브랜드 중 하나인 ‘빅토리아 비터(Victoria Bitter)’에서 색다른 상품을 런칭해서 화제입니다. 이번 크리켓 시즌을 맞이해서 ‘빅토리아 비터(=VB)’는 스페셜 에디션 상품으로 판매하는 티백 제품을 런칭했습니다. 밤새 크리켓 경기를 구경하는 팬들을 위해서 준비했다고 하는 이번 티백 제품은 런칭 소식과 동시에 전량 품절되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빅토리아 비터 마케팅 총괄 책임자 크리스 맥스웰(Chris Maxwell)의 말을 빌리자면,
“호주 사람들은 크리켓 경기를 무엇보다 좋아합니다. 크리켓 경기를 보기 위해서 밤을 지새우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런 상황을 미리 예상하여 티백 제품을 런칭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잉글리쉬 브렉퍼스트(English Breakfast)’ 대신 ‘빅토리아 비터 티(VB TEA)’를 마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런칭한 ‘VB TEA’는 스리랑카 홍차 잎을 기본 원료로 사용했으며, 호주 내에서 구할 수 있는 맥주 주원료인 ‘홉(hop)’을 이용하여 블렌딩하였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맥주 향(맛)이 가향(가미)된 티백 에디션이 탄생하게 된 셈입니다.
이번 제품은 공식 사이트에서 약 10달러(한화 약 8000원)의 가격으로 판매가 되었으며, 총 24개의 티백 형태를 기본 패키지로 담고 있습니다. (현재는 모두 품절된 상황이며, 재입고를 예상하고 있다고 현지에서 밝혔습니다.)
현지 광고 영상을 보면 위트 있는 멘트가 등장하게 됩니다. “이제는 잉글리쉬 브렉퍼스트는 걷어차버리고, 빅토리아 비터 티를 마시자!” (영국과 호주 간의 역사적 관계를 우회하여 묘사하는 멘트로 보입니다.)
이번 독특한 티 패키지를 통해서 많은 관계자 및 여러 국가에서도 관심을 보이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맥주 향이 나는 티백을 제작할 거라는 생각은 쉽지 않았다고 보이며, 한국에서도 라면 국물맛을 이용한 티백이나 오뎅 국물맛이 나는 티백 제품이 런칭한 적이 있습니다.
* 본 기사 <호주 맥주브랜드 VB 스페셜에디션 티백 런칭>는 루틴매거진에서 직접 번역 후 편집한 내용이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는 금지합니다. (제보 및 문의 : routea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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